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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의 달걀

스마트폰에 교통신용카드 이식하면 지갑이 필요없다.

보통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필자는 후불식 교통신용카드 를 이용한다.

선불식 카드는 충전하는 번거로움도 있고 해서 잘 사용하지 않는다.

예전엔 카드를 녹여 RF칩을 빼낸후 안테나 코일을 작은 지름으로 감아 납땜한뒤 휴대폰 뒤에 붙이고 다녔으나

그렇게 되면 신용카드를 사용할수 없는 단점이 생겼다.

그러던중 요즘 들어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전화단말기의 크기가 신용카드보다 상대적으로 커지게 되었고

슬라이드방식이 아닌 바타입의 단말이 많아서 젤리케이스를 많이 사용한다.

 

젤리케이스를 개조하여 교통신용카드를 넣고 다니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단 말씀..

아 물론 요즘폰의 배터리커버에 T-Money기능이 내장된 기종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선불식이기 때문에 충전해야 한다는 번거로움 때문에 패스..

갤럭시S 의 경우는 폭이 넓어서 카드의 마그네틱 반대편 하단을 약간 도려내면 폰과 케이스사이에 그냥 카드를 넣을수 있다.

하지만 내가 쓰는 갤럭시U는 폭이 S에 비해 다소 좁기 때문에 카드를 많이 커팅 해야하고 그렇게된다면 RF안테나를 건드릴수 있는 위험성도 있다.

마그네틱 부위를 잘라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술집에가서 술먹고 결재하는것도 전혀 문제가 없다.

 

어차피 폭이 좁은 갤럭시U 이기 때문에 그냥 케이스만 커팅하기로 했다.

 

카드가 들어갈 위치를 정한후 아래사진처럼 커팅했다.

갤럭시S는 스피커의 위치가 카메라 옆이라 간섭이 없지만 갤럭시U는 스피커가 하단에 있어서 카드를 삽입시 스피커 구멍을 막게된다.

그렇지만 소리는 카드를 타고 울리기 때문에 전혀 지장이 없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갑자기 소리를 죽일 때 손가락으로 스피커를 막으면 거의 소리가 안들렸지만 카드가 삽입되면 손가락으로 막아도 소리는 들린다.

 

장점: 지갑없이 폰만 들고 다녀도 무서울게 없다.

        그립감이 쏠쏠하다.

단점: 모양이 맘에 안들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