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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의 달걀

로봇청소기 살리기

에코백스 디봇 오즈모 930 이라는 로봇청소기를 2018년 말부터 사용하고 있었는데 몇달전부터 비실비실 거리기 시작했다. 청소를 시키면 충전독에서 비실비실 나오다가 서버리고 돌아다지지 않는거다.

그냥 꺼두고 몇달이 흐르다보니 대안을 마련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A/S 센터를 찾아보니 있긴한데... 암만봐도 수리비가 배보다 배꼽이 더클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다른 샤오미 브랜드의 새로운 기능이 있는 녀석으로 주문을 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고작 2년 조금 넘었을뿐인데 배터리 문제도 아니고 사용을 못하는 부분이 못마땅한지라.

일단 뜯었다.  전원을켜고 청소를 시작하면 오른쪽 바퀴는 도는데 왼쪽 바퀴가 돌지 않는다.

급 검색을 시작..

비슷한 증상을 보니 바퀴부분의 불량이 의심되어 넙죽 부품을 주문했다.

 

 

부품이 도착했는데 손으로 돌려보니 돌아가지 않아 불량으로 분쟁해야하나 싶은데 나중에 부품을 뜯어보고 안거지만 중간에 프라스틱 부품이 부러져 내부에 걸려 돌아가지 않는거였다. 

도착한 부품

 

분해 시작

 

 

지난번에 분해할땐 몰랐는데 바퀴 모터로 들어가는 선이 부실하여 끊어진걸 확인했다.

검은선 단선

뜻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이게 문젠가 싶어 인두와 납으로 선을 연결하고 재조립을 했다.

 

기껏 연결하고 테스트해보니.. 역시나 동작을 안해서 결국 주문한 바퀴 부품으로 교체..

재조립시작..

 

뚜둥!!! 성공

 

 

 

만세!!!!!   오늘도 보람찬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