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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무분별한 웹폰트에 관한 끄적임

폰트 말그대로 글꼴,글씨체라는거다..

사실 컴퓨터라는 놈이 딸랑 (기다, 아니다) 혹은 (0 이냐 1이냐), (켜졌냐, 꺼졌냐). 등과 같이 아주 단순한 기본을 바탕으로 출발했다.

이걸 비트라고 한다지..

 

이걸 7개 모아서 (127가지의 아스키 코드라는걸 만들게 되었고 몇가지 기호와 영숫자를 표시하게 되었다..

이후 1비트를 추가하여 두배의 기본 문자 세트를 만들게 된것이다.

 

이걸가지고 예전에는 1:1 로 그림을 만들었다.
A 라는 모양을 만들고 비트로  1000 0001 이라고 정하고
B 라는 모양은 1000 0010
C 라는 모양은 1000 0011 ..... 이런 식으로 말이다.

 

예전 도스 시절에는 이런 그림과 비트를 매치시키는게 딱 1가지 밖에 없었다. 컴퓨터 내부에 내장되어 나왔다.
당시 도깨비라던지 mshbios 라던지 한메한글이라던지, 태백한글이라던지 그런 프로그램을 돌리면 그프로그램에서 그림(글자로 보이는)을 바꿔 주었다.
그러나 가지수는 그다지 많지 않았다.

 

지금도 컴퓨터를 껏다가 켤때 잠깐 나오는 글자들은 컴퓨터가 가지고 있는 딱 1가지 그림이지만  윈도우에 들어가면 상황이 달라진다.

윈도우에서는 폰트라는 녀석이 이러한 일을 해준다.

 

다시말해 사용자는 폰트를 골라주고 입력을 하던 보던  사용자 몫이란 거다.

폰트의 종류는 셀수가 없을 만큼 다양해졌다.

물론 종류가 다양해진만큼 용도 역시 다양해졌다. 
제목을 구성할때 쓰는 폰트,
장식할때 쓰는 폰트,
본문을 구성할때 쓰는 폰트,
음영으로 처리할때 쓰는 폰트,
강조하기 위한폰트,

 

 

예전에 잠깐 폰트 만드는 노가다를 할때 잠깐 참고한  책에 의하면 폰트는 높이, x 높이, 0점위치 폭 등에 의해

가독성이나 모양에 많은 변화가 생긴다고 하였다.
이 기준은 알파벳을 기준으로 한거지만 의미는 있다고 본다.


k 라는 글자에서 우측으로 삐친 < 모양이 x높이를 가리킨다.
주로 소문자는 이키에 맞춘다.  g 나 y  와 같은 글자는 꼬리가 아래로 내려가있다 이것은 0점위치에서 더 내려가게끔 되어있는거다..
간단한 글자 이지만 다 의미가 있고 뜻이 있다..

 

 

실상 우리는 무수히 많은 폰트를 보며 지낸다.
인간에 눈에 젤 잘들어오는 폰트를 가독성이 좋다고 한다. 

주로 가독성이 높은글은 신문이나 잡지등 인쇄 매체에서 너나할거 없이 사용하고
심지어 미국에서 만들어논 한글 윈도우에도 가독성이 좋은 글꼴을 기본 글꼴로 채택하였다.

 

인터넷 서핑중 여러 글을 보다보면 제목이 아닌 본문에 심한 장식체나 덜심한 꾸미기 를 사용하는 글꼴을 사용하는걸 본적이 있다.

어지간한 인내심이 아니면 읽기 어렵다. 
더군다다 내용까지 많으면 그냥 지나친다.  눈에 띨만한 특정 단어도 안들어온다.
꼭 읽어야하는 내용이라면 참고 한글짜씩 또박또박 보거나
컨트롤C 해서 메모장에  컨트롤 V 해서 본다.  사실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겟다..


 회지를 만들거나 연애편지를 쓰는게 아닌담에야 
 굳이 제목도 아닌 본문글에 그런 폰트를 이용하면 다른사람은 고사하고 작성한 본인조차 읽기 어렵지 않을까...
글꼴 정하는건 말그대로 작성한 사람이 정하면 땡이라지만 ....

 

그냥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태클도 환영 ^^;

 2007년 8월 어느날씀....